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탈슬러그 어택/ANOTHER STORY (문단 편집) === 2. 심야의 할로윈 파티 === 1편(용병 : 할로윈 윕) >밤이 되면 늘 조용히 잠드는 마을, 드물게도 오늘은 몇 개의 불빛이 보인다. 마을의 유일한 BAR는 오늘 밤을 즐기려는 취객들로 넘치고 있다. >밤이 되면 늘 조용히 잠드는 마을, 드물게도 오늘은 몇 개의 불빛이 보인다. 마을의 유일한 BAR는 오늘 밤을 즐기려는 취객들로 넘치고 있다. >바하튼: 밤이 되면 늘 조용히 잠드는 마을, 드물게도 오늘은 몇 개의 불빛이 보인다. 마을의 유일한 BAR는 오늘 밤을 즐기려는 취객들로 넘치고 있다.[* 잘못쓴게 아니라 정말 이렇게 써져있다! 아마 오류인듯 하다.] >???: 어머, 벌써 우는소리? 평소의 여유는 어디로 간 걸까나? 아니면, 이번에는 망령헌터로 불리는 자에게 버거울 정도란 말인가? >바하튼: 물론 할 거야. 귀여운 아가씨의 도움도 있을 거고... > >평소처럼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돌아보며, 평소에는 깔보는 듯한 표정을 보려고 하는데... 바하튼은 드물게 입을 멍하게 벌린 채 굳어버렸다. >윕[* 정확히는 할로윈 윕의 일러스트가 나온다]: ...뭐야. 말해두겠지만 임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온거야. >바하튼: 이건 놀랍군. 레오나'''짱'''의 고양이 귀도 그렇지만, 정규군에는 엄청난 장인이 있군. >윕: 흥. 타켓의 취향에 맞춰서 변장하는 것은 잠입 임무의 기본이야. 어중간해서 타켓의 마음에 들지 못한다던지. 그런 실수를 할 수는 없으니까 >바하튼: 그래, 이번만큼은 그 왈가닥 아가씨에게 감사하도록 하지. >윕: 그럼 이게 당신에게 온 초대장. 돌려줄게. > >그렇게 말한 윕은 귀엽게 장식된 초대장을 바하튼에게 건넸다. 초대장은 귀엽고 복슬복슬한 호박 스티커로 닫혀져 있다. > >'''친애하는 나의 친구에게 밤의 테마파크에서 유령들을 위한 파티가 열린다는 소문을 알고 있나? 망령 헌터라고 불리워지는 너이다. 소문의 진상을 확인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당신에게 피의 악몽을 기대하는자가.-''' > >윕: 그래서? 왈가닥 아가씨라고 부를 정도니까, 이 발신인에 대해서 짚이는 데는 있겠지? >바하튼: 어어.. 하지만 그건 옛날에, 확실히 이 손으로 처리햇을 터... 아니, 그것도 가서 이 눈으로 확인하면 알 수 있는 일이지. > >장소가 융단집 내부로 이동. 테마파크인듯 하다. > >???(아스왕): 해피-----!! 할로윈!! >좀비들: 해피!!!!!!! 할로윈!!!!!!!!!! >???: 망자들아-! 잘 지내고 있어-? >좀비들: 우어어어~ 잘지내 잘지내!! >???: 오늘은 1년에 한 번뿐인 밤! 삶도 죽음도 오늘밤만큼은 상관없다! >좀비들: 상관없다!! >???: 태양이 기죽어 나오지 못할 정도까지, 떠들고 떠들고 맘껏 떠들자!!! >좀비들: 맘껏 떠들자!!!! >MS-ALICE: 드디어 망자들의 파티가 시작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있어도 괜찮은 걸까요... >페르쉐: 주인에게 아무 말도 없이 여기 있는 시점에서 본인 마음은 확실한거 아니야-? >MS-ALICE: ...아직은..? 아니, 저는... >캐롤라인: 맘껏 떠들자!!!! >페르쉐: 잠깐! 넌 살아있잖아! 왜 너까지 아스왕의 피에 유혹받는 거야! >캐롤라인: 막지마! 내 피가 외치고 있는 거야! '축제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마음대로 떠들수록 좋다...'라고...! >페르쉐: 바보야! 뭐, 너희들이 할 생각이 없으면 딱 좋아. 보수는 내가 받을 테니 너희들은 놀고 있어. >MS-ALICE: !! 그건...! >캐롤라인: 우어어어어어어어엉엉!!! 트릭 오어 트리토오오오오오오오!!!! >페르쉐: ... 진짜 뭐 하러 온 거야 저 녀석... > >배경이 다시 밖으로 이동된다. > >윕: 큿! 다리가.. 으슬으슬해... >바하튼: 잘 어울리는데-? 평소에도 가끔은 입으면 좋은걸. >윕: 쓸데없는 참견이야! ..!! 누군가 파크에서 나왔어! >캐롤라인: 하하하하하히홋힛! 과자를 내놔라!! >바하튼: 물론이다, 귀여운 아가씨... 이걸로 됐나? >캐롤라인: 우호오! 이건! [[프토레마이크군|군]]에서도 가끔 밖에 들어오지 않는 환상의 고급 초콜릿! >바하튼: 마음에 들었니? 그런데 아가씨는 저 테마파크 안에서 나온 거지? >캐롤라인: 맞았어! 입안이 환상이야! 아아, 자랑하고 싶어, 캐롤은 이 감동을, 카카오의 달달함을 모두들에게 전하러 날아가고 싶어어! >바하튼: 응 좋아해 줘서 기쁘군. 그런데 저 테마파크 안의 상황을 알려줄 수 있나? >캐롤라인: 안의 상황? 그야 좀비 투성이고 바하튼이란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아앗!!? 검은 롱코트 아저씨... 설마, 당신 바하튼씨...? >바하튼: ......(역시 내가 타켓이군). >윕: 뭐, 초대장 시점에서 목적은 확실해졌는데. 이런 귀여운 자객을 보내주다니 멋진 적이로군. >캐롤라인: 아니, 대답하지 않아도 보면 알아. 갈고 닦은 아이언 처럼 단단히 조여진 근육... 살짝 보인 코트 속에 숨기고있는건 설치형 터렛...! 틀림없어, 당신의 역전의 전사..! >윕:(어머, 얘 '''천연기질'''이구나) >캐롤라인: 당신이 바하튼임에 틀림없어. 그렇다면, 캐롤은 아스왕과의 피의 계약을 완수해내야 해. >윕:(게다가 이 거침없는 스포일러! 이 아이, 절대로 동료로 넣으면 안 될 아이야!) >바하튼: 피의 계약... > >하지만 자세를 갖추는 둘에 반하여, 캐롤라인은 무기를 들지도 않고, 손에 든 특대 캔디를 신중히 핥고 있다. > >캐롤라인: '''할짝할짝''' > >바하튼과 윕에게 화면이 넘어간다. > >캐롤라인: '''할짝할짝''' > >마법 소녀는 눈을 치켜뜨고 글썽이는 눈동자로 올려다본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캔디가 소화되는 것과 같은 기세로 소녀의 숨도 가빠져간다. > >바하튼과 윕에게 화면이 넘어간다. > >캐롤라인: '''할짝...할짝...''' > >혀가 피곤했는지, 캔디 크기가 절반 정도가 됐을 때쯤 소녀는 크게 숨을 뱉어냈지만, 금세 새침한 표정으로 바하튼을 향해 미소 지었다. 본인은 나름 잘 미소지었다 생각했지만, 캔디에 머리카락이 걸렸는지, 입꼬리는 굳어져 있었고, 침으로 끈적끈적했다. > >캐롤라인: 아저씨... 캐롤이.. 좋아졌어...? > >마법 소녀는 먹다 남긴 끈적끈적한 캔디를 그대로 드레스 주머니에 넣고, 마지막이라는 듯이 양손에 붙이고 '''가슴 골짜기'''를 어필했지만, 이것 또한 '''0+0=1'''이 되진 않았다. > >윕: ... ... >바하튼: ... ... > >바하튼은 조금 불쌍한 아이를 바라보는 듯한 눈으로 캐롤라인을 보며, 조용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 >캐롤라인: 왜~? 엄청 매혹적인 섹시 포즈였잖아! >윕: 포인트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상당히 조잡해. 너 >캐롤라인: 쿠궁!! 크흑, 이럴 줄 알았으면 유혹하는 방법이 적힌 책들을 좀 더 읽어뒀으면 좋았을 걸...! >바하튼: 매혹의 주문... 인가. 왈가닥 아가씨의 의도를 조금 알 것 같아. >캐롤라인: 크윽! 거기까지 들통났다면 어쩔 수 없어! 약속은 약속이야, 아스왕짱을 위해 정정당당히 승부! 이후 전투가 시작된다. 노말은 캐롤라인 할로윈버전과 여자좀비에 노말엔 타르만과 다른 좀비도 추가된다. 헬로 가면 레드 타르만 까지 등장한다. 여기서 문제는 캐롤라인보단 좀비들. 계속 나오는데 이것들은 계속 부활하느라 물량이 잘 안줄어든다. 덕분에 S랭 따기가 어려운편. 될 수 있으면 관통기를 가진 유닛이 좋다. 보상으로 자포네스레드와 방호복병 조각을 얻을 수있다, >캐롤라인: 강... 강해... 이것이... 동료와의 유대의 힘...! >바하튼: 자. 캔디 너무 많이 떨어뜨렸어. 흙은 다 털어내고 봉지에 넣어뒀으니까. >캐롤라인: 우와아아앙. 아저씨 좋은 사람이구나! 캐롤, 감동 했어! >윕: 잠깐! 적에게 뭐가 그렇게 친절한거야! 엉겨 붙어 버리잖아! >바하튼: 나 특히 약하거든. 이런 애들한텐. 시골에 두고 온 나사 빠진 소꿉친구가 생가나버려서... >윕: 그렇다면, 패자는 승자에게 따르는 게 도리. ... 이미 대부분의 정보는 다 말해준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좀 더 이야기해줘야 겠어. >캐롤라인: '''오케이! 뭐든 얘기할 거야~!''' >윕: 피의 계약이라든가 위험한 말을 해놓고 그렇게 간단하게 배신해도 괜찮은 거야? >캐롤라인: 그리 거창한 것도 아니니까 오케이 오케이. 캐롤 죽지도 않았고. >바하튼: 피의 계약... 불사자의... 흡혈귀의 피는 살아있는 자를 매혹하는 힘을 가지지. 너는 아스왕에게서 그녀의 피를 얻은 거지? >캐롤라인: 응. 맛있었어! '''오렌지''' 맛이었어! >윕: 피를 마시다니 믿을 수 없어... 그런데, 넌 무슨 목적으로 거기 그 남자에게 익숙치도 않은 '''허접한''' 유혹을 한 거야? >캐롤라인: 아스왕짱과 거래했거든. 바하튼을 매혹 상태로 만들고 데리고 오면 일족의 비보를 나눠주겠데. >윕: 일족의 비보? >캐롤라인: '''불로불사의 약'''이야. 고대 이집트에서는 '영원한 젊음을 지키는 비약'으로 연구서에도 남겨져 있지만, 제조법은 아무도 모르거든. >윕: 불로불사이군... 거기 남자는 그렇다 쳐도, 넌 아직 그런 걸 갖고 싶어 할 나이가 아닐 텐데. >캐롤라인: 후하하하하하하. 모르는구나. 보물이라 하면 쫓아가는 것이 로망. 비보라 하면 더할 나위 없지. 기게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지 어떤지는 사소한 문제인 거야. >윕: ...하아 추궁하고 싶은 생각도 사라졌어. 바하튼. 아스왕이라는 이곳의 보스와 너의 관계는? >바하튼: 옛날에 조금. 아직 살아 있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 >윕: 대답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래서, 그녀의 정체는? 싸워야 하는 상대니 그건 대답해. >캐롤라인: 아스왕짱은 말이야--. 한창 유행 중인 흡혈귀야. >윕: 하앗!? 흡... 혈... 귀...? > >믿을 수 없는 말에 윕은 바하튼의 얼굴을 바라보고, 바하튼은 진지한 표정을 하며 끄덕였다. > >윕: 흡혈귀... 피의 계약... 옛 지인... 그렇군, 망령 헌터인 남자의 타켓이었단 말이군... 그것도 숨통을 끊지 못할 정도의 거물인... >캐롤라인: 아저씨는 좋은 사람이라서 말하는 거지만. 돌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아스왕짱 엄청 화가 나 있고 강한데? >바하튼: 하하하. 로망을 이해하는 아가씨라면 알 것 같은데? 남자에게는 상대가 아무리 강적이라도 물러날 수 없는 싸움이 있거든. >캐롤라인: 머... 머... 멋있어... '''♥''' >윕: (매혹되고 있다...) 아무래도 캐롤라인은 역으로 바하튼에게 매혹 당한듯.... 2편(용병 : 할로윈 캐롤라인) >윕: 저기, 잠깐. >바하튼: 해가 뜨면 아스왕은 관에 들어가 버려. 앞으로 방해가 될 일들이 생길걸 생각하면 갈 길을 서두르는게 좋을 거야. >캐로라인: 뭐, 이 마법소녀, 캐롤라인이 붙어 있으니까 큰 배에 타고 있다는 생각으로 안심해도 돼. >윕: 전혀 안심되지도 않고, 대체 넌 왜 같이 따라온 거야. 집으로 돌아가. >캐롤라인: 싫어 모처럼의 축제인데! 캐롤도 PT에 넣어줘! >???: 쿨럭. 쿨럭. >바하튼: 어라? >윕: 넌 절대로 PT에 폐를 끼칠 타입이야! 한 발만 더 나가면 되는 곳에서 실수해서 적에게 위치를 들켜버리는 타입! >캐롤라인: 단정해버리는 건 좋지 않아! 캐롤도 들키지 않게 살금살금 걷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어! >???: ..... >바하튼: 둘 다. 무르익은 상황에서 미안한데 손님이 와 있어. >캐롤라인: 페, 페르른...! >페르쉐: 잠깐, 너 왜 적이랑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거야. 설마, 벌써 매혹에 성공한 거야? 하아? 관심도 없는 척하더니 앞질러서!? >캐롤라인: 페르른! 잘 생각해 봐! 캐롤의 색기가 일반 남성에게 통할 거라고 생각해!?(...)--셀프 디스-- >페르쉐: 바보구나 캐롤. 어떤 무기라도 쓰기 나름이야. 이 세대에는 오히려 '''[[로리콘|수요가 높을 수도 있거든]].''' >윕: 털 인형이 말해봤자 전혀 설득력이 없지. >페르쉐: 뭐, 성공하지 못했다면 됐어. 아- 흠. 흠 아-, 거기 있는 멋진 아저씨? >바하튼: ...뭐야 이거, 또 하는 거야...? >페르쉐: 아저씨, 그 롱코트 정말 멋져♥ 나, 어두운 그늘이 있는 로맨스 그레이 남성에겐 속속무책으로 끌려버리거든...♥ >캐롤라인: 오옷. 페르른 잘 하는데! >페르쉐: 저기 아저씨... 내 눈을 봐...? >바하튼: (눈이라니 어느 쪽의...) > >순간 바하튼이 한 눈을 판 틈을 타고 작은 몸(과 거대한 털 인형)이 부딪혀 온다. 작은 손바닥이 코트 위를 더듬고, 거대한 오렌지색의 마즈 피플이 바하튼의 얼굴을 점점 압박해 왔다. 면의 감촉이었다. > >페르쉐: 늠름해... 나, 단련하는 사람을 좋아해... 맞아. 당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멋져...♥ >윕: 응? >페르쉐: 무기를 숨기고 있는 것도 미스티어리어스 해... 하늘에서 회전 톱을 휘두르는 게 더 매력적이긴 하지만...♥ >윕: ...으응? >캐롤라인: 페... 페르른...? 왜 그래 갑자기...? >페르쉐: 아 하지만 난 일편단심 프로페서[* 페르쉐 마저 프로페서의 본명을 모르는 듯.]이고. 그것만은 거짓말을 할 수가 없는걸(...). >바하튼: ...... >윕: ...... >캐롤라인: 페르른 멋져! >윕: 너희들.... 조금은 자신이 임무 달성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나서 일을 받아야지. 본 적도 없는 보스가 불쌍하게 여겨져. >페르쉐: 나는 진심이야! 불로불사의 비약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받겠어! >윕: ...아까 전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너 그런 걸 갖고 싶어 할 만한 나이가 아니잖아....? >페르쉐: 죽지 않는 애인을 가졌다는 건 힘든 일이야. >캐롤라인: 여긴 내게 맡겨! 페르른은 이 마법 소녀 캐롤라인이 막아주마! >페르쉐: 이 흐름에서 왜 그쪽에 붙는거야! 에이잇, 나와라 할로윈 피플! 전쟁은 다수의 폭력이라는 말을 깨닫는 게 될거야! '''은하를 넘은 사랑의 파워로, 마법 소녀의 희망까지 처 부셔주겠다!''' 이후 전투가 시작 정말 좀비, 할로윈 피플, 할로윈 페르쉐로 판을 시작해서 하드로 가면 엘리트 파티피플도 추가된다... 물량도 많은데 데미지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좀비들이 앞에서 부활을 통한 탱킹으로 인해 상당히 귀찮다. 관통유닛을 필수로 챙겨갈것. 보상으로 MSP, 방호복병, 자포네스 분노조각을 얻을 수 있다. >페르쉐: 큭... 마법 소녀... 강해... >캐롤라인: 희망을 버렸을 때, 승패는 이미 보였었어. ...사실은 페르른도 알고 있었던 거지? >페르쉐: 훗... 너 따위에게 그런 설교를 받게 되다니... 나도 떨어질 대로 떨어졌구나... > >허름해진 마즈 피플의 털 인형과 대조적으로, 페르쉐의 얼굴은 환해져 있었다. > >윕: 언제 끝나는 거야 이 연극... >바하튼: 그래? 나는 이런 얘기 꽤 좋아하는데..... >윕: 나이 먹으면 오히려 사소한 걸로도 감동하게 된다고 하던데. >바하튼: ... ... > >뜨거워졌던 바하튼의 눈 주위가 급격히 식어갔다. > >페르쉐: 저 앞에 ALICE라는 애가 있고, 그 뒤는 아스왕이야. ALICE는 홀로그램이니까, 그렇지. 단순하게 생각해서 빛이 들어가지 않게끔 싸우면 쉽게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윕: 그렇게 금방 동료를 팔아버리는 부분, 너희들 정말 한결같네. >페르쉐: 나는 아직 불로불사[* 여기서 불노불사라고 써져있는데, 오타인듯]를 포기하지 않았거든. ALICE의 소원도 이해되지만... >캐롤라인: 페르른... >바하튼: 괜찮지 않나? 양보하는 것만이 우정은 아니니. 특히나 연애가 관계된다면 말이지. >페르쉐: !! 아, 아저씨... 좋은 말 하네. >바하튼: 우주의 진리를 초월해서 사랑의 결실을 맺고 싶다니, 로맨틱하잖아. 아가씨가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네. >페르쉐: 아 , 아저씨... 나... 그런 말 들은 적 없었어... 아아... 이것이 어른의 포용력...♥ >윕: ...잠깐, 바하튼! 당신 또 그런 식으로 꾀려고...! >바하튼: 내게도 있었거든, '''첫사랑'''. 저 시절에는 모든게 반짝였었지. 저 사랑이 계속 이어지는 줄 알고 있었지... 그리워... >윕: ....... > >완전히 추억을 이야기하는 모드에 들어가 버린 바하튼을 본 윕은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결국 페르쉐마저 매혹이 걸린듯 하다... 3편(용병 : 할로윈 페르쉐) >처음에 만났을 때, 나를 보고 눈믈을 흘려줬따. 손댈 수 없는 손을 따뜻하다고 말해줬다. 계산식의 집합체 뿐인 나의 사고를 ALICE답다고 말해줫다. 마스터. 당신이 인정해 준 모든것이, 나에 있어서는 삶의 증거. > >ALICE: 죄송합니다... 마스터. 당신은 있는 그대로 괜찮다고 말해줬는데... > >ALICE는 고민하면서도, 머지않아 얼굴을 들어, 도착한 바하튼을 응시한다. 그녀의 눈은 확실한 결의를 품고 있었다. > >윕: 강적이네. 당신들보다 상당히 바하튼의 취향이라 말할 수 있어. >페르쉐: 하아? 내 쪽이 여자력도 높은데! >캐롤라인: 으으... ALICE짱... 애틋해... >페르쉐: 너는 조금은 억울해 하지 그래! >윕: 불행하고 애틋한 여자는 말이지, 남자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좋거든. 특히 바하튼 같은 타입의 남자는. 자, 봐봐. >바하튼: 이건... 피할 수 없겠네... 좋아, 아가씨. 마음대로 해. >ALICE: 죄송합니다... 그래도 만약 비약의 효과로 제가 실체화 된다면... 마스터의 손에 닿을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멈출 수 없어... >바하튼: 걱정하지 마. 매혹의 효과란 오래 지속되지 않거든. 조금 거려봤자 별 거 아니야. > >ALICE의 신체가... 정확히는 소녀의 모습을 한 홀로그램이 바하튼에게 다가간다. > >페르쉐: 크음... 나도 프로페서가 상대라면 애틋 모드를 발동시킬 수 있는데...! >캐롤라인: 아저씨와 소녀의 홀로그램이라... 뭔가 오타쿠스러운 상황이네~. 토와짱이 기뻐하겠다. > >그 곳에 있는 전원이 지켜보는 시선 가운데, 바하튼과 ALICE는 서로 다정하게 마주보고 있다. 곧 ALICE는 바하튼을 매혹하기 위해 눈동자에 힘을 주고, 매혹의 말을 거네려 입을 열... > >ALICE:....... >바하튼: ...... >윕: ..... >페르쉐: ...... >캐롤라인: ...... >윕: ......? > >ALICE는 입은 연 채,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서있다. 그러나 무엇인가를 필사적으로 검색하는 듯. 홀로그램인 그녀의 눈동자에는 무수한 코드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 >페르쉐: ...ALICE? ...괜찮아? >ALICE: 안돼. 록이 걸려있어... >바하튼: 록...? >ALICE: 매료, 유혹... '''그 외의 성인 관련 검색 결과를 포함한 용어는 마스터가 설정한 필터 기능에 의해서 검색결과가 제한됩니다.''' >바하튼: ... >윕: 너도 천연기질이냐. >캐롤라인: 제한에 걸릴 것 같은 대화가 아니라도 매혹시킬 수 있지 않을까? 아저씨는 이미 협력적인데 >페르쉐: 바보구나 캐롤. 동정과 사랑은 달라. 매혹된다는 건,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마음이라는 거야. >윕: 아까부터 연애의 달인 같은 코멘트를 자꾸 하는데, 너 털인형이잖아,,, >ALICE: 그런... 마스터... 그게 대답이신 겁니까...? 마스터는 제게, 손을 대고 싶다고 생각해주시지 않는 겁니까...? >캐롤라인: 안 돼! ALICE짱이 병적인 애정을 갖기 시작했다...! >페르쉐: 막아내자 캐롤! 이후 전투가 시작 노말은 타마 좀비와 마르코 좀비를 시작해, 주로 정규군 좀비시리즈가 나온다. 그러나 문제는, 하드나 헬쯤 가면 죽기 전에 혈사포를 꼭 한방씩 쏴대는 탓에 아군 유닛도 쉽게 갈려나간다. 게다가 쓰러진 후 다시 일어나는데 공격 흡수까지 상당히 귀찮은편. 덕분에 S랭 따기 상당히 어려운 스테이지 중 하나다. 죽기전 혈사포는 막을 수 없으므로 그냥 인내심을 갖고 밀어 붙이는 수 밖에 없다. 보상으로 빅 존의 전용아이템, 자포네스 분노의 조각을 얻을 수 있다. >ALICE: 어라.. 나... >캐롤라인: 헉-! 헉-! >페르쉐: 큭... 설마 자가 발광을 하다니.. 약점이 없다는건가... 읏. >윕: ALICE. 너, 한 번은 제대로 소령과 터놓고 이야기해보는 게 좋을 거야. 인간이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바보니깐. 말로 제대로 전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 것이 많이 있거든. >ALICE: 감사합니다. 저, 너무 초조해햇었을지도 모릅니다. >바하튼: 이런이런. 이야기는 정리됐나? 이제 날이 밝아지는 것도 금방이야. 아저씨는 먼저 서둘러 갈게. >ALICE: 저도 가게 해 주세요, 바하튼 씨. 이건 소령으로부터 떨어져서 처음으로, 저의 의지만으로 일으킨 행동... 저는 그 행방 끝에서, 눈을 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4편(용병 : 바하튼, 보스 : [[빅 존]]) >아스왕: 새빨간 루비에 장인이 만든 검은 레이스. 금색 팔찌에 별이 흩어진 하이힐. 모두... 모두... 내가 정말로 좋아했던 것들... 그리고... > >달밤에 비추어진 하얀 피부가 마치 별에 흩어진 듯 신비스럽게 반짝인다. 분노에 빨갛게 물든 눈동자가, 사살할 정도의 강한 시선으로 바하튼을 응시했다. > >아스왕:(번개가 친다.)전부, 전부, 네 녀석에게 빼앗긴 것들이다, 바하튼!! >바하튼: 나를 유인하기 위해 이런 귀찮은 일을 벌이다니... 변함없이 장난을 좋아하네, 아스왕. >아스왕: 봐라! 이 심장에 박혀 진 은의 말뚝! 이것 때문에 나는 보석에도, 금속에도 손을 댈 수 없게 되었다! > >아스왕의 분노의 감정에 감화된 박쥐들이 시끄러운 울음소리를 올리며 어지럽게 방 안을 날아다닌다. > >아스왕: ...좋아하는 것에 손을 댈 수 없다는 것. 이 괴로움을 네놈을 네놈이 알기나 하나, 바하튼! >바하튼: 그랬었군... 확실히 내가 틀렸던 것 같다. >아스왕: 흥! 잘못을 인정해봤자 용서할까 보냐! 너의 피를 다 마셔버리고 나의 권속으로 만들어주마! >바하튼: 용서해...? '''나는 너의 숨을 끊지 못했던 것이 잘못이라고 말하는 거다.''' >아스왕: !! >바하튼: 너와 만났던 시절... 나는 아직 신출내기 용병이었지. 너의 숨통을 끊을 만큼의 힘이 없었다. >아스왕: ...흥. 마치 지금이라면 이길 수 있다는 말투로군? >바하튼: 네가 있었던 마을은 전멸했다. 살아남았던 녀석들도, 너에게 피를 너무 빼앗겨버려서 제정신을 되찾을 수 없었지. >아스왕: 마치 전부 내가 나빳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은데, '''내게 매혹당해서 마을 사람을 바치로 온것은 네 녀석이지 않나.''' >윕: !! >바하튼: ...그래. 그래서 그때 나는 맹세했어. 두 번 다시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도, 희생된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도. 나는 너희들처럼 인간을 먹이로 하는 망령들을 이 세상에서 남기지 않고 모조리 없애겠다고...! >아스왕: 네 녀석은 비겁해! 나는 식사만 했을 뿐인데, 인간이야 말로 본인들끼리 서로를 죽이고 있지 않나! 나는 죽지 않아! 일족의 명예를 걸고, 너희들에게 당하지 않겠어! >바하튼: !! > >굉음과 함께, 거대한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던 벽화...... '''로 보였던 것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무너져 내린 벽에서부터 나타난 것은 거대한 사람의 얼굴을 한 병기였다. > >아스왕: 얼굴이 붙은 병기라니, 무서운 모습이지? 착각하지 마, 이건 사람이 사람을 죽이기 위해 만든 병기이다.[* 그전에 이걸 어떻게 얻었는지가 불명. 빅존도 나름 한 크기 할태니 직접 가져오진 않았을태고, 아마 빅존을 담당하던 아마데우스 병사들을 매혹한듯.] >바하튼: ... ... >아스왕: 각오해라 바하튼! 이번에는 네 녀셕이 고통받을 차례이다! 그렇게 전투 시작. 당연하지만 아스왕도 지원군으로 등장한다. 빅존의 공격이래봤자 넉백률이 큰 미사일 두 방 정도에 특수기도 그리 강하지 않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오히려 아스왕 상대하는게 더 어렵다는게 함정. 보상으로 빅존의 조각, 전용 아이템, 자포네스 분노의 조각을 얻을 수 있다. >아스왕:(바…하튼….) 큭... 바... 하..... 튼..... > >바하튼은 무언가를 뿌리치듯 고개를 흔들며, 은의 총탄이 장전된 총구를 아스왕의 관자놀이에 댄다. 아스왕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따. 언제 최후의 총탄이 박힐지도 모르는 가운데에서도, 바하튼을 응시한 채 미동도 하지 않는다. > >캐롤라인: 자, 잠깐만요! 기다려요 아저씨! 부탁해, 아스왕짱을 죽이지 말아줘. 그녀, 그리 나쁜 애가 아니니깐. >아스왕: 캐롤... 너... >바하튼: 아가씨. 우리들의 대화를 듣고 있엇지? 아니면 이 녀석에게 매혹되어 있나? >캐롤라인: 아스왕짱, 지금은 덮쳐온 적으로부터 밖에 피를 마시지 않고 있고, 그것도 아주 조금만이었어. 아저씨에게 하는 복수만이 목적이라면, 캐롤은 처음부터 협력하진 않았을 거야. 아스왕짱은, 실은 아저씨와 서로 더 이해를 하고 싶은 거야. '''옛날에는 사이가 좋았던 거 아니야?''' >바하튼: !! >아스왕: ... ... > >(과거 어느 마을) >아스왕: 바하튼. 사람이란 정말 많이 있고, 각자가 다 달라서... 재미있구나. 나는 태어나서 계속 혼자였어서, 저렇게 서로 웃을 수 있는 게 부러워. >바하튼: 아스왕... > >바하튼은 망설임을 뿌리치려는 듯 무겁게 고개를 흔들며, 소년에서 청년이 되려 하는 아직은 가느다란 그 손을, 아스왕에게로 뻗었다. > >바하튼: 종족이 달라도 꼭 서로 이해할 수 있다. 나와 네가... 그 증명이겠지... > >크게 뜬 소녀의 눈동자에, 별이 가득한 하늘과 웃으면서도 긴장감에 굳어진 표정의 바하튼 자신의 얼굴이 비친다. 이윽고 눈믈을 흘리면서 만면에 웃음을 띈 얼굴을 보여준 소녀를, 바하튼은 영원히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다시 현재로) >바하튼: ... ... > >아스왕은 방아쇠에 붙은 손가락의 힘이 빠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날개를 피며 재빨리 거리를 두고, 유리를 깨 창밖으로 뛰쳐 날아간다. > >아스왕: ....... >바하튼: ... ... > >(다시 밖으로 나옴) >윕: 자아. 나머지는 이 넘쳐 나는 좀비들을 정리하는것 뿐이네. >바하튼: ... ... >윕: 뭐 그것도 남은 몇시간 후면 알아서 무덤으로 돌아갈 테고, 방치해두는 걸로 작업 완료. 라는 방법도 있지. >바하튼: .. .... >윕: 저기 첫사랑 여자와의 추억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미안한데, 이왕이면 좀 더 즐거워 보이는 얼굴을 하면 어때? >바하튼: ...어라, 내가 그렇게 이상한 표정을 했었나? >윕: 했었다기 보단 지금도 그래. 오늘은 할로윈인데. 눈 앞에 이렇게 멋을 부린 여성이 있는데 우거지상을 하다니 실례잖아? > >으슬으슬해서 싫다고 했던 치마를, 윕은 손끝으로 잡고 살짝 흔들어 보인다. > >바하튼: 여성에게 신경 쓰이게 할 정도라면, 나도 아직 멀었군. >윕: 정말이야. 그래. 뭘 얻어먹는 게 좋을까... > >해가 뜰 무렵, 피곤해진 사람들은 각각 집으로 돌아갔다. 산 자와 죽은 자가 교차하는 날, 돌아갈 집을 잃은 남자는 박쥐가 날아오른 곳의 끝을 언제까지나 바라보고 있었다. [[https://youtube.com/watch?v=312tudHXIto|컴플리트 엔딩]] >앨리스: 마스터… 저… >마르코: 앨리스! 어디 갔었던 거야? 걱정했었는데. >앨리스: 마스터. 저를, 걱정해 주셨던 겁니까? >마르코: 당연하지. >앨리스: …! 죄송합니다, 마스터. 걱정 끼쳐드려서… 저, 여러가지로 생각해봤… >마르코: !! 아… 앨리스! 아무튼 안으로 들어가자! 실내라든가, 조용한 곳이 더 좋을 것 같다! >앨리스: …마스터? 갑자기 왜 그러… >타마: 어라라-. 이건 이건. 흠흠흠-. 흐음, 소령은 그런 취미였군. >마르코: (NO~!)타, 타마!! 아니, 아니야 어제는 할로윈이었잖아? 그래서… >타마: 괜찮아- 괜찮아-. 알고 있어. 소령이 되기나 하면 여러 가지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도 많을 테고. 이야… 앨리스짱의 본체를 처음 봤을 때도 소령의 취향! 이라고 느꼈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단 말이군… >앨리스: 저… 저기? >마르코: 큭… 말해, 타마. 소원이 뭐야… >타마: 응? 괜찮아? 소령은 참 상냥하기도 하지~. >마르코: 말해두겠지만 장기 휴가는 안돼… >타마: 나, 요즘 갖고 싶은 바이크가 있거든~. 있으면 임무도 순조로워질 거라고 생각하고~. >마르코: 바이크!? 지난번에 봤던 대형 최신 바이크 말이야? 얼마 하는 줄 알고… >타마: 슬슬 에리가 올 때가 아닐까-. 어디 한번 불러볼까. >마르코: (NO~!)잠깐 잠깐 잠깐 잠깐! …알았어. 나중에 영수증은 가지고 와… >앨리스: …… > >앨리스는 두 사람을 백안시한 후, 홀로 방으로 돌아갔다. 할로윈 엘리스가 마르코에게 사과하나, 그 차림 그대로인걸 마르코가 보고 놀라면서 바로 들어가라고 하는데, 하필이면 이 상황을 타마에게 걸린다... 약점을 잡힌 마르코는 원하는게 뭐냐고 묻지만, 하필 대형 바이크인데다가 좀 있으면 에리도 올 시간이라서 결국 사준듯.... 총평 스폐설 에피소드 답게 약간 병맛인 느낌도 있지만 나름 아스왕과 바하튼의 떡밥 풀이에 나름 충실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